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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으로 보는 반려견의 환경

zezepapa 2020. 10. 1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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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으로 보는 반려견의 환경

안녕하세요 제제파파입니다

훈련소에서 많은 반려견을 보고 있지만 보통 방문하는 친구들은 문제 행동이 나타났기 때문에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친구들의 상태를 볼 때 문제행동도 중요하지만 귀, 체중, 눈빛 등을 많이 보기도 합니다

그중 가장 많이 보는 것이 발톱 상태입니다

사람의 발을 보면 그 사람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고 나아가 환경까지도 알 수 있습니다

반려견도 똑같습니다

발톱의 길이, 발의 벌어진 모양 등을 보면 그 아이가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훈련소를 방문하는 친구들은 육안으로 보이는 발톱 길이부터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한마디로 '집에서만 키우는 개'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앞에서 포스팅했던 보호자의 마인드들이 전혀 지켜지질 않는 거죠

그래서 훈련사와 교육을 한 친구들은 훈련 성과가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방향은 훈련사들이 다 잡아주고 면회 온 보호자 분들에게 그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의지는 본인들에게 있기 때문에 모든 훈련이 종료된 후 가정에서 다시 원래 형태로 돌아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발톱을 깎은 것과 깎인 것에는 엄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산책을 많이 하는 친구들 중에 살살 걷는 친구들은 발톱이 닳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제도 산책을 3번씩 하지만 워낙 살살 걷기 때문에 자주는 아니더라도 발톱을 깎아줘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발의 근육 상태를 보기도 합니다

개라는 동물 역시 짐승이기 때문에 사람이 생각하는 거보다 근육량이 금방 늘어납니다

발톱과 발의 근육량만 보아도 반려견의 건강상태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자, 오늘은 개의 심리뿐만 아니라 외적인 모습으로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단 걸 알아보았습니다

발톱 하나만으로도 반려견의 환경을 알 수 있다는 것에 놀라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문제행동을 탓하기 전에 반려견의 외적인 요소들을 관찰하고 보호자 자신의 잘못은 무엇이 있었을까 생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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