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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산책 예절

zezepapa 2020. 10. 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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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산책 예절

안녕하세요 제제파파입니다

오늘은 산책 예절에 대한 글을 써보려 합니다

산책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펫티켓 문화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저도 대형견 보호자이다 보니 처음 입양을 했을 때부터 교육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던 거 같습니다

오프 리쉬 산책

간혹 길을 걷다 보면 리드 줄 없이 산책을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리콜이 되어 부르면 오는 개들도 아니고 심지어 사람에게 짖기도 합니다

견종을 구분하고 싶지는 않지만 특히 소형견 보호자분들이 이런 모습을 많이 보이는데 상대적으로 대형견보다 공격을 해도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반려견이 보호자에게는 괜찮을지 몰라도 타인에게는 위협적일 수 있습니다

롱 리드 줄

이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반려견이 자유롭게 될 수 있도록 오프 리쉬 산책을 하고 싶지만 통제할 수 없기에 이 줄을 사용하는 분도 있고, 산책 자체에 자유를 주기 위해 이 줄을 사용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롱 리드 줄의 목적은 자유가 아니라 훈련에 포커스를 두어야 합니다

전에는 방위 훈련에서 많이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일반적인 가정견의 리콜 훈련을 위해서도 많이 사용됩니다

반려견에게 자유를 주고 싶다면 애견놀이터나 운동장에서 뛰어놀게 해 주시면 됩니다

리드 줄을 쥐고 있다는 얘기는 아이의 손을 잡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공격성

제제와 산책을 하다 보면 간혹 공격적인 아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달려들기도 하고, 멀리서부터 짖기도 합니다

그 친구들을 탓하고 싶지 않지만 통제하지 않는 보호자들 때문에 괜히 언성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말로만 안된다고 하고 정작 본인은 반려견에게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며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합니다

일방적인 친근감 표시

이 또한 산책을 하면서 많이 경험한 사례입니다

본인의 반려견을 제제와 인사시켜 준다면서 제 의사를 묻지고 않고 무작정 들이대게 합니다

제제는 사회성은 좋지만 낯가림이 있어 그렇게 다가오는 친구들을 굉장히 불편해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모르는 사람이 길가다 반갑다고 인사하면 의심부터 하는 게 대다수입니다

인사를 하고 싶다면 보호자의 의사부터 묻는 게 예의입니다

이것들 뿐만 아니라 산책 예절에 관련된 예시들은 훨씬 더 많이 있습니다

올바른 반려견 문화를 위해서는 보호자 간의 암묵적인 룰이 있어야 합니다

적어도 이 글을 보고 계신 보호자님과 예비 보호자님들은 서로 간의 약속을 지켰으면 합니다

나아가 언젠가는 모두가 서로의 반려견에게 예의를 지킬 수 있는 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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