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공놀이 하기
안녕하세요 제제파파입니다
오늘 할 내용은 반려견과 장난감으로 놀아주는 방법입니다
그중 하나인 공놀이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하는데요
훈련소에 오신 보호자분들과 반려견에 대한 성향을 얘기하다 보면 훈련사의 기준과 다르게 말씀하시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공놀이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회수가 잘 되는지 여쭤보면 잘 된다고 하십니다
보호자분은 가시고 위탁된 반려견과 공놀이를 해보면 말씀하신 것과 다르게 회수가 안됩니다
훈련사와 보호자의 기준이 다르다는 것을 그때 다시 한번 느끼고는 합니다
보호자의 입장에서 회수란 반려견이 공을 가지고 근처에 와서 혼자 놀거나 굴리거나 하는 것을 포함해서 말씀하십니다
훈련사의 입장에서 회수란 반려견이 공을 가지고 내게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외에 동작들은 전부 회수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가령 공을 가지고 오는 도중 이탈을 하고 다시 온다고 해도 이는 제대로 된 회수가 아니라고 합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까요?
반려견이 원하는 것은 공입니다
보호자가 가지고 있는 공을 얻기 위해 근처에 오는 것이고 그 공을 던져주면 더 이상 반려견은 보호자를 필요로 하지 않게 되는 거죠
'언제든지 보호자가 내게 필요한 것을 줄 거야'라는 생각을 심어주거나 단순한 행동교정 등으로 교육할 수 있습니다
첫 단계는 공으로 놀아주기입니다
놀아준다의 개념은 공을 던지거나 주거나 하는 행위가 아닌 터그 하듯이 놀아 주는 겁니다
끈이 달린 공으로 놀아주면 효과가 있을 겁니다
그렇게 공에 대한 집착이 생기게 되면 두 번째 단계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오픈되어 있지 않은 공간, 그러니까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한 공간에서 가까운 거리에 공을 던져주고, 반려견이 공을 물었을 때 다른 곳을 보지 못하도록 집중시키며 오게끔 만드는 겁니다
이렇게 했음에도 반려견이 오지 않는다면 공놀이가 아닌 '와'훈련에 목표를 두고 진행하셔야 됩니다
('와'훈련은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어려울 게 없습니다
반려견이 이탈하지 않을 거라는 확고한 믿음이 있을 때 오픈되어 있는 공간에 공을 던져주는 겁니다
공을 물고 오는 반려견을 '옳지'소리와 함께 멀리서 계속 칭찬해주시면 됩니다
회수가 됐을 때에도 '내게 공을 가져왔으니 이 공을 포상으로 줄게'라는 느낌으로 다시 던져주면 됩니다
다양한 놀이 방법 중 기본적인 공놀이에 대해 포스팅해 봤습니다
만약 반려견이 공에 관심이 없다면 터그나 원반 등으로 비슷하게 교육해주시면 됩니다
오늘 교육은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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